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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 좋은책어린이, 초등 고학년 창작동화 ‘가짜 영웅 나일심` 출간 | 2018-01-03 |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의 어린이 단행본 브랜드 좋은책어린이가 리플리 증후군을 앓는 주인공 일심이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풀어낸 초등 고학년 창작동화 `가짜 영웅 나일심`을 출간했다. 가짜 영웅 나일심은 <잘못 뽑은 반장>, <또 잘못 뽑은 반장>과 같은 베스트셀러 작품으로 많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이은재 작가의 신작이다. 가짜 영웅 나일심은 외적인 환경,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내면의 가치를 찾아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도서 삽화는 무채색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도드라지는 감정을 다른 색으로 보여주면서 색 변화에 따라 주인공의 감정선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어 책 읽는 즐거움도 더했다. 남부러울 것 없었던 모범생 일심이는 아빠의 사업 실패로 모든 환경이 갑작스레 뒤바뀌면서 귀양살이 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마음에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의도치 않은 보상을 받게 되면서 점점 깊은 거짓말 속으로 빠져드는 일심이. 자신이 만들어 낸 허상을 진짜라고 믿으며 겪는 일련의 사건과 심리 변화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결국 거짓말은 들통이 나고 일심이는 외면하고 싶었던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다행히 선생님과 친구, 주변 사람들의 따듯한 관심 속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김희전 좋은책어린이 부서장은 "우리는 누구나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마주할 수 있다. 갑작스레 마주한 고난 앞에서 주인공이 겪는 문제들에 공감하면서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좋겠다"며 "자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있고, 어려움에 처한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씩씩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는 초등 4~6학년 독자들의 성장에 맞춰 다양한 소재와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룬다. 국내 대표 아동 문학 작가, 실력파 신인 작가들이 집필한 국내 순수 창작동화를 선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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