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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 `경성을 누비는 소년 엿장수` 출간 | 2018-12-17 |
`경성을 누비는 소년 엿장수`는 100여 년 전 당시 `경성`이라 불리던 도시 한복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두 아이가 함께 겪는 변화와 혼돈의 시기를 역동감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돈을 벌러 경성으로 떠난 어머니를 찾아 나선 삼식이는 운 좋게 엿장수 일을 하게 된 나물이를 만나 함께 일 하면서 어머니의 행방을 수소문 한다. 삼식이는 나물이에게 독립운동을 하는 부모님이 있고, 나물이가 가족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의열 단원들을 돕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나라를 찾아야 가족을 만날 수 있고 친구들과 뛰놀 자유가 생긴다는 나물이의 말에 삼식이는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이후 엿을 팔면서 의열 단원들에게 정보를 전하는 역할을 같이 하게 되고 삼식이는 드디어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어머니와 재회한다.
동화의 배경인 근대시대에는 전기, 기차, 전화 같은 서양 문물이 들어와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신분제도가 폐지되었지만 일제강점기까지 겪으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혼란의 시기였다. 두 아이의 시각에서 일제강점기, 근대의 시대상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고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해준다.
김희전 좋은책어린이 부서장은 "동화 속 두 주인공과 독자들이 처한 시간과 공간이 다르지만 또래 주인공이 겪어야 했던 일들을 마음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라의 위기, 가족의 위기를 겪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던 두 주인공을 보면서 깊은 울림과 희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좋은책어린이 고학년문고 시리즈는 초등 고학년 독자들의 성장에 발맞춰 한층 더 다양한 소재와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며 국내 대표 아동문학 작가와 최근 주목받는 실력파 작가들이 집필한 단편, 장편 등 다양한 창작 동화를 선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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