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의 어린이 단행본 브랜드 좋은책어린이가 저학년문고 신간 『하꿍, 괜찮아』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학교에서 선생님이 정해 준 약속을 가짜로 지켜 약속 대장에 뽑힌 하은이가 진짜 부끄러운 모습이 무엇인지 깨닫고 스스로 정한 약속을 지키려고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하꿍이라는 별명을 가진 초등학교 1학년 하은이는 ‘집에서도 잘해요’ 책에 적힌 약속 세 가지를 모두 지켰다면서 엄마한테 받아 온 동그라미를 친구에게 자랑한다. 선생님이 이번 주 약속은 젓가락 사용하기라고 했지만 하은이는 보조 젓가락을 사용해 음식을 먹고는 약속을 지켰다고 동그라미를 받는다. 4월 약속 대장이 된 하은이를 보고 한 친구가 하은이가 젓가락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하자, 선생님은 젓가락 게임으로 실력을 확인해 보자고 한다. 결국 게임에서 망신을 당한 하은이는 친구들에게 의심을 받게 되고, 친구들은 약속 지키기가 문제가 있다고 한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약속을 스스로 정해서 지켜보라고 한다. 부끄럽고 가시방석에 앉은 것만 같은 하은이는 자신이 정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단단히 마음을 먹는다.

좋은책어린이 구재본 부서장은 “『하꿍, 괜찮아』는 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들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다. 스스로 약속을 정하고 이를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자신감을 가지는 하은이의 모습을 통해 규칙이나 약속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며 “가짜 동그라미를 받은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려는 하은이를 보면서 상대에 대한 존중과 신뢰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꿍, 괜찮아』는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좋은책어린이 홈페이지에서는 책을 읽은 후 내용을 확인하고 연계 글쓰기를 해 볼 수 있는 독서 활동지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