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지(서울 중암중 3)양은 수학 과목 앞에선 늘 자신없는 학생이었다. 다른 과목 점수를 올리면 그만큼 수학 점수가 떨어졌다. “수학이 제 꿈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안양은 토로했다. 지난해 2학기 중간고사에서는 72점을 받았다. 교실에서 펑펑 울었다. 안양은 굳은 결심을 하고 하루 3~4시간씩 수학에 매달렸다. 그결과 2학기 기말고사에서 90점으로 올랐다. 2학년 전교 수학 평균이 58점이었다. 안양은 자신의 학습 비법을 좋은책신사고의 스터디 노하우 공모에 공개해 지난 2월 대상을 받았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