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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맞춤형 `하이브리드 학원` 뜬다 2014-01-27
대형 학원 강의를 따라가지 못해 수학에 어려움을 겪던 A중학교 1학년 이 모군은 작년 소규모 수학 러닝센터를 접하면서 수학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 성적이 수직 상승한 것은 물론 스스로 진도를 정해 수학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군은 "일부 잘 하는 아이들 위주로 진도를 나가는 대형 학원보다는 학생 수준에 맞춰주는 새로운 스타일의 학원에 친구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100명 이상의 수강생이 북적이는 대형 학원이 퇴조하고 20~30명의 소규모 `하이브리드형` 학원이 뜨고 있다. 하이브리드형 학원이란 전문강사가 지도하는 일반학원에 1대1 맞춤형 지도를 하는 공부방이 합쳐진 개념으로, 영어나 수학을 집중 교육하는 방식을 뜻한다.

초ㆍ중등 수학전문 자기주도학습관 `쎈(SSEN)수학 러닝센터`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성장해 지방으로 세력을 넓혀나가는 것과는 정반대 길을 걸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수준ㆍ단계별 교재가 다양하고, 자주 틀리는 문제를 집중 분석해 성적을 향상시키는 게 주된 특징이다. 작년 1월 론칭한 후 1년 만인 27일 현재 가맹점 150개를 돌파했고 다음달 10일께 대규모 사업 설명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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