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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4 | 동화책 장르가 진화한다! 이색 동화책 인기 | 2017-04-04 |
어린이 동화책이 달라지고 있다. 현실감 없는 이야기로 교훈을 주기만 하는 전개에서 벗어나 그동안 찾아 볼 수 없었던 장르물은 물론 정치적인 주제를 담은 동화책이 출시되고 있다. 이에 시대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동화책이 어린이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좋은책어린이 김희전 부서장은 "최근 동화책이 현실과 시대를 반영하는 주제와 내용으로 바뀌고 있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 읽는 재미를 느끼며 문학의 다양성을 경험하게 된다"며 "동화책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탈피한 소재와 주제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 어린이 셜록! 탐정 수사 추리물 외국 드라마 `셜록`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국내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추리물이 유행했다. 어린이 동화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추리물이 신간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좋은책어린이의 `출동 완료! 쌍둥이 탐정`은 전학 온 지 얼마 안 된 쌍둥이 형제가 1학년 동생들의 실내화 분실 사건을 해결하면서 학교 내에서 유명인사가 된 과정을 그린 동화책이다. 사소한 자료와 단서들도 꼼꼼하게 수집하며 문제를 해결해 가는 모습이 진지해 독자들도 탐정이 된 것처럼 의문을 품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책 읽는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게 해 준다. 이와 함께 초등 3~4학년 국어 교과서와 연계 학습이 가능하다. 어린이 추리소설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비룡소의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당시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이 직접 뽑아 화제가 됐다. 최근 출간된 일곱 번째 이야기 `스무고개 탐정 7 - 악당과 탐정`은 스무고개 탐정 사무소를 배경으로 사건이 전개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하드보일드형 탐정소설을 표방해 어린이들에게 추리소설의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 어린이 시각에서 보는 정치 최근 시대적인 상황으로 정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서점가에서도 관련 도서가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치, 민주주의 등을 주제로 하는 동화책이 올 초부터 다수 출시됐다. 봄나무의 `아빠, 왜 히틀러한테 투표했어요?`는 프랑스 참여주의 작가 디디에 데냉크스가 나치 시대 한 독일 가정을 통해 올바른 투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해외 동화책이다. 1933년 주인공 루디의 아빠는 독일 총선에서 히틀러만이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면서 나치당에 투표했고, 결국 히틀러가 선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히틀러는 유럽 전역의 유대인을 학살하고 루디의 아빠는 갑자기 군대에 끌려간다. 이 과정에서 루디는 왜 아빠가 히틀러를 뽑았는지 의문을 갖게 되고, 잘못된 투표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루디의 시각에서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다. 주니어김영사의 `어린이를 위한 법이란 무엇인가?`는 초등 고학년 시각에서 법을 이해하기 쉽게 학습할 수 있는 동화책이다. 주인공 동녘이는 사회 수업 시간 과제로 `법`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변호사인 삼촌의 도움을 받아 법을 만드는 과정, 학교폭력예방법, 저작권법 등 생활 속 다양한 법에 대해 알게 된다. 더불어 일상의 문제점들을 법과 접목해 친구들끼리 해결 방안을 만들어 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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