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 전문기업 좋은책신사고는 대표 참고서 ‘쎈’과 ‘우공비’ 누적 판매부수가 7200만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초·중·고등학생의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맞춤형 참고서인 ‘쎈’은 단일과목으로는 가장 빠른 속도로 누적 판매 부수 4300만부를 돌파했다. 또 ‘우공비’는 2007년 출간 이래 누적 판매 2800만부를 넘어섰다.

이는 2004년 첫 출간 이래 1분당 약 8권을 판매한 것으로, 2022년 통계청 기준 6~21세 학령인구가 748만20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전국 초·중·고등학생 1인당 평균 10권을 접한 셈이다. 지금까지 판매된 참고서를 위로 쌓아 올리면 923km로 에베레스트산의 107배에 달한다.

2004년 출간된 ‘쎈’은 문제를 유형별, 난이도별로 정리해 압축한 수학 문제기본서다. 개념서를 공부한 후 문제집을 여러권 풀던 기존 수학공부 패턴을 혁신적으로 바꾼 첫 참고서로, 문제를 풀면서 개념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다 학생들의 니즈(요구)에 집중해 세분화된 난이도와 학습 목적에 맞춰 라인업을 확대했다.

초등 연산 학습을 위한 ▷쎈연산, 개념기본서 ▷개념쎈, 기본기 강화훈련서 ▷베이직쎈, 수능기출서 ▷쎈기출, 쎈의 B단계만 집중 학습할 수 있는 ▷쎈B까지 총 19종의 시리즈를 출간했다.

‘우리들의 공부 비법’의 줄임말인 ‘우공비’는 초·중·고 전 과목을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개념 정리와 문제, 해설로 구성된 참고서다. 특히 ‘초등 우공비’는 각 교과의 주요 개념을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학습법인 ‘이미지 연상 학습법’을 적용했다. 내용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2016년부터 적용한 카카오프렌즈 콜라보가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국내 대표 자기주도학습 교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에는 30일간 매일 4쪽씩 부담 없는 분량으로 규칙적인 공부습관을 기를 수 있는 일일학습서 ‘우공비 일일공부’ 시리즈를 선보였다.